전기기능사 합격률 및 난이도 (필기, 실기)

전기기능사 시험을 준비하시나요? 필기와 실기의 실제 합격률은 어떻게 되는지,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실 겁니다. 이 글에서는 최근 합격률 데이터와 함께 전기기능사 시험의 난이도를 분석해보겠습니다.

전기기능사 합격률

1. 필기 합격률

최근 5년간 필기시험 합격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연도응시 인원합격 인원합격률
202461,127명22,133명36.2%
202360,239명21,017명34.9%
202248,440명16,212명33.5%
202157,148명19,587명34.3%
202049,176명18,313명37.2%
전기기능사 필기 합격률

필기 합격률은 33.5%에서 37.2% 사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약 35% 수준입니다. 이는 응시자 3명 중 1명만 합격한다는 의미로, 다른 기능사 자격증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합니다.

2. 실기 합격률

필기시험을 통과한 후 응시하는 실기시험의 합격률입니다.

연도응시 인원합격 인원합격률
202432,762명23,769명72.6%
202330,545명22,655명74.2%
202227,498명20,053명72.9%
202132,755명23,473명71.7%
202031,921명21,432명67.1%
전기기능사 실기 합격률

실기 합격률은 67.1%에서 74.2% 사이를 보이며, 평균 약 72% 수준입니다. 이는 필기시험을 통과한 응시자 10명 중 7명이 합격한다는 뜻으로, 필기에 비해 훨씬 높은 합격률을 나타냅니다.

필기 응시자 기준으로 최종 합격률을 계산하면 약 25% 내외입니다. 즉, 시험에 응시한 사람 중 4명 중 1명 정도만 자격증을 취득하게 됩니다.

전기기능사 난이도

1. 필기 난이도

전기기능사 필기시험은 기능사 자격증 중에서도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일반적인 기능사 필기 합격률이 40~60%대인 것과 비교하면, 전기기능사는 약 35% 정도로 합격률이 낮은 편입니다.

비전공자 기준 준비 기간은 3~6개월 정도가 적당합니다. 전공자라면 1~3개월 정도면 충분하지만, 전기 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시작한다면 옴의 법칙, 키르히호프 법칙 등 전기 특유의 개념부터 익혀야 하므로 더 긴 학습 기간이 필요합니다.

왜 어려울까요? 단순 암기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수학 공식과 공학용 계산기 사용법을 익혀야 하며, 전기 관련 용어와 수식을 암기한 후 실제 문제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3개 과목 중에서는 전기이론이 가장 어렵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전기자기학과 회로이론의 기본 내용을 다루기 때문입니다. 전기기기는 용어가 비슷해서 헷갈리기 쉽고, 전기설비는 상대적으로 순수 암기 위주라 부담이 덜합니다.

2. 실기 난이도

작업형 실기시험 기본정보

실기시험은 필기에 비해 합격률이 72%로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합격률만 보고 쉽다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실기는 전기 설비의 배선과 배관 공사를 직접 손으로 만드는 작업형 시험입니다. 약 4시간 30분 동안 정해진 작업을 완성해야 하므로 충분한 연습이 필수입니다. 작업 순서와 방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반복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문제는 독학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점입니다.

혼자 준비하려면 배선판, 전선, 배관, 각종 공구 등 실습 재료와 장비를 직접 구매해야 하는데, 비용도 부담되고 어떤 재료를 얼마나 사야 하는지 판단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또한 작업 중 실수했을 때 무엇이 잘못됐는지 스스로 찾아내기 어렵고, 시간을 단축하는 노하우도 배우기 힘듭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수험생이 학원을 이용합니다. 학원에서는 실습 재료를 제공하고, 강사가 옆에서 직접 지도하며 감점 요인을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실기 준비 기간은 필기 합격 후 1~2개월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학원에서 주 2~3회 정도 실습하면서 손에 익히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필기를 통과했다면 이론은 이미 갖춰진 상태이므로, 이제는 작업 숙련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면 됩니다.

결론

지금까지 전기기능사 필기와 실기의 합격률 및 난이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자격증은 기능사 자격증 중에서도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하지만, 취업에 있어서는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자격증입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중 미취업 상태였던 사람들의 47.5%가 1년 이내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령층(55세 이상)에서는 전기기능사의 취업률이 58.1%로 높게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취득하는 국가기술자격 5위 안에 전기기능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동아일보

이처럼 전기기능사는 실제 취업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자격증입니다. 응시 자격 제한이 없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불합격하더라도 재응시가 가능하니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준비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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