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부터 시행되는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 많이 들어보셨나요? 이제 병원에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신분증을 깜빡 잊고 집에 두고 오셨다면 당황하지 마세요. 모바일 건강보험증만 있다면 문제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급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건강보험 본인확인제도의 시행 배경과 주의사항까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왜 필요할까?
그동안 병원에서는 주민등록번호만으로 진료를 했기에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건강보험 혜택을 누리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5만 건의 도용 사례가 적발되어 8억 원이 환수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도용이 명백한 경우만 집계된 것으로, 실제 피해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정부는 건강보험 부정수급을 차단하고 국민의 안전한 의료이용을 보장하고자 본인확인 절차를 의무화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진료 시 신분증이나 모바일 건강보험증으로 반드시 신원을 확인해야 합니다.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급방법
신분증을 깜빡했다면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급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Play스토어나 App스토어에서 ‘모바일 건강보험증’ 검색 후 앱 설치
- 앱 실행 후 본인인증 (휴대폰, 공동/금융인증서 등)
- 비밀번호 설정 또는 생체인증 등록
- 발급완료 – 모바일 건강보험증 제시 또는 QR코드 스캔
※ 주의사항
- 모바일 건강보험증은 동시에 여러 휴대폰에 인증 로그인이 불가합니다.
- 타인 명의 휴대폰에 부정 설치 시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확인 면제 대상은?
다만 미성년자 자녀, 응급환자, 장애인, 임산부 등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주민등록번호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급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건강보험 본인확인 제도는 국민의 소중한 건강보험료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입니다. 병원 진료 시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적극 활용하시어 제도 정착에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이나 콜센터(1577-1000)에서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변에도 널리 알려 건강한 의료 문화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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